‘실크로드 경주 2015’ 21일 개막 '59일간 대장정 돌입'
상태바
‘실크로드 경주 2015’ 21일 개막 '59일간 대장정 돌입'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7개국 1만여명 참가…4개 테마 30여 이벤트 펼쳐
 

【경북】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여덟 번째 신화가 될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올랐다.

지난 21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관용 경상도지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정수성 국회의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쇼고 아라이 일본 나라현 지사, 수스 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 다니얄 아흐메토프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 주지사, 사부히 압둘라이에프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시장, 아주마 다케오 일본 오바마시 부시장 등과 주한 외교사절단, 실크로드 대학연맹 창립총회 참석 대학 총장 등 120여명의 해외 인사들도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했다.

식전공연은 ‘미리 보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콘셉트로 실크로드 선상의 동서양 문명이 어우러진 모습이 해외 민속공연단들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등의 웅장한 공연이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합동 연주가 울리는 가운데 입장했다. 참석한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총리의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을 환영했고, 황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환대에 답례를 보냈다.

황 총리는 치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인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뒷받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015’ 는 59일간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47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 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쉼 없이 펼쳐진다.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천년 고도 경주를 넘어 세계 각국의 문화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