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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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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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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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에 박차
 

【전북】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전주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등 한옥과 한복, 한지 등 전주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콘텐츠 발굴·육성으로 1000만 전주관광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특히, 시는 매년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 야간 상설공연과 조선왕조 의례문화 재현, 경기전 콘텐츠 강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등 유·무형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올해도 전북도의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2억3200만원 등 총 6억여원을 투입해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인 전주마당창극을 운영한다.

전주마당창극은 공연관람과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잔치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올해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의 ‘용궁잔치’를 재구성한 ‘아나 옛다, 배갈라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5월21일부터 10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평일 상설공연인 (가칭)‘2016 한옥마을 유유자적(悠悠自適)’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 상설공연은 여름철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수요일에도 진행되며, 시는 전주시립예술단과 무형문화재,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공모를 통해 전주의 특색과 한옥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총 5~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지역특화자원인 풍남문의 전통가옥 구조에 3차원의 입체적 건축미를 살린 콘텐츠를 제작한 후 건축물에 맵핑해 입체적 효과를 살린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오는 7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밤 9시부터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한옥마을 문화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어르신 포도대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생활체험관,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인근 남부시장에서 운영중인 청년몰과 야시장은 10~20대를 중심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코스로 인식되고 있으며, 시민들도 한복데이 행사와 한옥마을 강강술래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 개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지속가능한 전주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와 전북도,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연간 방문객 수가 965만30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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