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차수리비 지급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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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차수리비 지급 1조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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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자동차수리비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2000회계년도(2000.4.1∼2001.3.31) 자동차 수리비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지급보험금은 약 1조4천303억원으로 이중 차량수리비가 1조2천523억원(179만건)에 달해 전년도 9천636억원에 비해 약 30%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금액별 수리비 내역은 50만원미만의 소손상사고 발생건수가 자기차량의 경우 48.2%(전년도 42.2%), 대물배상책임담보의 경우 61.5%(전년도 58.7%)로 나타나 전년대비 각각 6.0%, 2.8%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리내역별 수리비 지급액은 부품비 47.4%(전년도 47.3%), 공임 27.6%(전년도 28.6%), 도장료 25.0%(전년도 24.1%)를 차지해 도장료 점유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자동차 수리비가 증가한 것은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자동차 운행대수가 증가했고 교통여건 악화로 사고건수가 늘어났으며 자동차의 신기술 적용으로 인한 부품가격 상승과 도장의 고급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평균수리비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사고심도는 강원도가 88만9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충남(88만1천원), 전남(88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56만5천원), 대구(57만원), 서울(60만7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남현기자nh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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