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장 ‘서울로 7017’, 민간지킴이 ‘초록산책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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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장 ‘서울로 7017’, 민간지킴이 ‘초록산책단’이 맡는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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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8명, 주말 24명 상시 배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나이와 직업을 뛰어 넘는 시민들이 지난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서울로 7017의 시설관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자원봉사단인 ‘서울로 초록산책단’으로 지난 16일 서울로 만리동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령은 21세 학생부터 76세 어르신까지, 직업은 공무원, 선생님,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나이를 아우르는 144명 시민들로 구성됐다.

‘서울로 초록산책단’은 평일엔 18명, 주말에는 24명 등이 상시 배치돼 서울로 개장 이후 안전, 안내, 계도 등 이용객들의 원활한 이용을 돕고 식물의 유지관리 활동이 주 업무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진행 역할도 담당한다.

유지관리 활동으로는 서울로에 식재된 식물 228종 24,000주의 생육상태를 상시 체크하고, 식물들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가지치기, 잡초제거 등 식물관리 활동을 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서울로 시민과 通하다’ 라는 슬로건 아래 5개 테마(서울로산책, 서울로놀이, 서울로인형극, 서울로그림, 서울로소식 등)로 구분해 주 6일(월~토)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로를 중심으로 해설, 놀이, 공연, 그림, SNS을 통해 시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자 기획했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관리와 운영에 참여하는 서울로 7017을 만들기 위해 초록산책단은 자원봉사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서울로의 관리운영방안은 시민참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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