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경차 시장 새 아침 열 신형 ‘모닝’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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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경차 시장 새 아침 열 신형 ‘모닝’ 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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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풀 체인지 된 3세대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 1월 공식 출시된 경차 절대 강자 신형 모닝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3세대 모델이다. 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모닝은 무엇보다 안전부문이 크게 강화됐다. ‘예방’ ‘주행’ ‘충돌’ 세 가지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각종 첨단 기술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전방 추돌상황 피해를 줄여주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은 물론 코너링 또는 제동 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과 ‘직진 제동 쏠림 방지시스템(SLS)’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사양이 경차 최초이거나, 동급 최고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초고장력강판을 44.3% 적용한 점도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요소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보다 더 커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차체 전면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이 연결돼 일체감을 주면서 당당하다. 특히 날렵한 헤드램프와 더욱 넓고 정교해진 라디에이터그릴은 섬세하면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은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준다.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선 흐름이 세련미를 더해준다. 후면은 기존 모델 리어램프 디자인을 계승해 C자형 형상을 더 명확히 했고, 램프 폭을 넓혀 시인성을 높였다. 창문은 수평으로 넓게 확대해 개방감을 더했다.

실내는 차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보다 넓어졌다. 수평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이 깔끔하면서 효율적이다. 여러 명이 서로 방해받지 않고 승차할 수 있을 만큼 거주성이 향상됐고, 적재공간도 커져 효용성이 뛰어나다. 내비게이션은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 윗부분으로 돌출시켜 배치했다. 내비게이션은 T-맵과 실시간 연동된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차량 가치를 높였는데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시켜 경쟁 차종 대비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 경차 주요 고객인 여성 배려 사양을 적용한 ‘여성 특화 스페셜 트림’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모닝은 지난 2004년 소형차로 출시돼 2008년 경차로 분류되면서 국내 경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절대 강자 지위를 지켜왔다. 기아차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모닝이 257만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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