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여유롭고 넓은 실내 … 차급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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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여유롭고 넓은 실내 … 차급 넘어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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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플랫폼 적용, 동급 최대 공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신형 모닝은 경차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효율적이면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기아차는 새롭게 적용된 차세대 플랫폼을 토대로 차량 설계가 이뤄져 공간은 물론 차체 강성과 주행 성능까지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차체 전면 엔진룸 설계를 실내 공간 확보에 최적화시키고 휠베이스 증대 및 시트형상 최적화로 동급 최대 승차공간이 확보됐다.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롭고 쾌적하다.

 

휠베이스는 2400mm로 경쟁 차종 스파크(2385mm) 보다 길다. 크래시패드를 슬림하게 만들고, 스티어링 휠은 10mm 정도 높여 무릎과 발이 높이는 공간이 15mm 넓어진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앞좌석(1열)과 뒷좌석(2열) 승객이 차에 올랐을 때 머리와 어깨․다리가 차체나 옆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최대한 넓은 거주 공간이 확보됐다. 앞좌석과 뒷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숄더룸 모두 스파크 보다 4~34mm 정도 넓다.

적재 공간도 커졌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255리터로 스파크(195리터) 보다 60리터 크다. 기아차 관계자는 “40개들이 라면박스를 자유롭게 적재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이라고 말했다.

 

뒷좌석은 필요에 따라 완전히 접어 화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트 풀플랫 기능을 통해 적재 용량을 1010리터까지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형 모닝은 바닥을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 반면, 스파크는 완전히 접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뒷좌석은 6대 4 비율로 용도에 따라 분할해 접어 다양한 짐을 수납할 수 있다.

 

실내 공간 곳곳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수납공간도 실용적이다. 경차 최초 적용 슬라이딩센터콘솔은 고정형이 아닌 슬라이딩 방식이라 내게 꼭 맞는 암레스트 위치를 조절해 맞출 수 있다. 변속기 레버 앞쪽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넣어두는 공간(휴대폰 트레이)이 경차 최초로 마련돼 있다. 내부 USB포트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도어트림에도 컵을 보관할 수 있는 홀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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