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회원가입, 보증금 등 없이도 대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률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구책을 내놨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것.
시는 7일 오후부터 비회원, 외국인관광객은 본인인증, 회원가입, 보증금 등 복잡한 절차 없이도 온라인 결제(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만 마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PC, 모바일 웹에서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권을 구매한 후 제공받은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대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은 1일권(1시간제, 2시간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수단은 이용권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7년 하반기에는 가입부터 대여·반납까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홈페이지와 앱의 디자인과 기능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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