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은평·일산방향 2곳 우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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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은평·일산방향 2곳 우선 개통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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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빙현상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2곳이 지난 15일 우선 개통됐다.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 구간이다.

이번 램프 개통으로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 중 4개가 개통되고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램프 2개만 남게 됐다. 앞서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경기장), 증산로(월드컵경기장)→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는 지난 2015년 8월 개통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성산로·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강변북로에서 증산로로 진출하는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위빙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길이 1980m로 오는 2020년 8월 개통예정이다. 완공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 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건설공사는 2017년 8월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15개소의 수상 교각 시공을 완료하고 교량의 주탑과 교량 상판인 거더를 제작·시공 중이다. 또, 주요도로와 연결을 위한 난지한강공원 교각(7개소), 강변북로 상 교각(1개소) 등 8개소의 교각을 설치하고 있다. 2018년까지 월드컵대교 주탑이 완료되고, 2019년까지 교량가설 및 케이블 시공, 남단연결로 및 접속교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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