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사정비聯, ‘Automotive 안전의 날’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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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검사정비聯, ‘Automotive 안전의 날’ 행사 성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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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표준작업시간 실측, 시간당공임 착수보고회 등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전국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전원식)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열린 ‘2017 Automotive Week’에 맞춰 ‘Automotive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동시에 청년일자리 만남의 장을 운영,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 안전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올바른 자동차검사와 안전한 정비에 정비업계가 앞장 설 것임을 결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

행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오성익 자동차운영보험과장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 이재한 부회장과 박영각 전무이사, 김종환 본부장 및 시도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정비사업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 제1전시장 라벤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원식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빈발하는 자동차의 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육상교통 안전에 대한 정비인의 의식을 제고시키고 책임정비와 철저한 검사를 시행하여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며 “정비업의 활성화와 업권 보호를 위해 6300여 정비사업자가 연합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Automotive 안전의 날’ 행사의 끝마무리에서는 Automotive 안전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동차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안전의 날 행사 이후에는 정비업계 현안문제인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위한 자동차보험 표준작업시간 실측 및 시간당공임 공동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윤조현 연합회 기획부장은 표준작업시간 실측 착수에 따른 배경과 실측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시간당공임 공동연구용역을 맡은 미래산업정책연구원 강석완 연구이사는 시간당공임 산정에 대한 추진과정 등을 설명했다.

정기점검제도 재추진 및 검사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는 ‘정기점검제도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현행 자동차검사가 기계식 검사에 그치는 반면 정기점검은 안전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요장치들을 분해, 확인하게 됨에 따라 불량상태를 미리 점검해 조치함으로써 자동차의 안전도를 확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라며 정기점검제도 재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하성용 신한대학교 교수는 자동차의 첨단 스마트화에 따른 정기점검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검사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 강성열 교통안전공단 검사기준 처장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윤영한 교수는 검사원의 직무교육 강화와 자동차검사 공표 시스템 강화 및 이륜차 배출가스관리 확대를 비롯한 전기차, 수소차를 비롯한 스마트카 시대에 대비한 검사기법 및 관계법령의 재정비에 나서는 등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서 검사제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연합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 내에 청년일자리 구인구직 만남의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오토모티브 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맹성규 차관과 최성 고양시장, 관련단체 회장 등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맹 차관은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연합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반면 연합회는 정비인력 교육과 NCS기반 정비산업기사 제도 신설 등 정비업계 주요현안 문제들을 건의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장에선 자동차과 졸업 예정자와 일반인에 대한 취업상담을 위해 직업상담사 유자격자를 채용, 400여명을 상담하고 180여명의 구직 알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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