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신당역 교차로·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설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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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신당역 교차로·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설치 ‘확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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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신설안 수정통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왕십리로 가변차로를 폐지하고 신당역 교차로 및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규 설치를 확정했다.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실시된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신당역 교차로 청계천 방면 좌회전과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금호동 방면 좌회전 신설안이 수정통과 됐다고 밝혔다.

국내 가변차로는 81년 8월, 소공로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서울시내 총 16개 도로(총연장 19.74km)에 확대 적용, 운영됐으나, 현재 소공로, 왕십리로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구간은 모두 폐지됐다.

왕십리로 가변차로는 한양공고 앞에서 왕십리역까지 총 연장 2.20km 구간 6차로 도로에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07시부터 10시까지 시청방면 4차로, 왕십리역 방면 2차로로 운영 중이다. 그 외 시간대는 양방향 3차로씩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 의원은 “왕십리로 가변차로 때문에 좌회전 차로 구성이 어렵고, 시간대별 통행 방향을 오인하거나, 차로 폭 감소 등으로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며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라 설치된 왕십리 가변차로로 인해 중구와 성동구 주민들은 지난 15년간 통행권 제한과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감수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신설 공사가 실시설계 기간 소요와 한남2고가 철거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에 의한 교통혼잡을 고려해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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