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대로 병목현상 뚫을 ‘대모지하차도’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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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대로 병목현상 뚫을 ‘대모지하차도’ 착공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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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년도 초기 필요 예산 100억원 확보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양재대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모지하차도’ 공사가 올해 착공된다. 이를 위한 보상비 등 초기 필요 예산 100억원도 확보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강남4)에 따르면, 양재대로는 시흥-선암 간 강남순환도로가 개통 연결된 후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추가적으로 집중돼, 애초부터 포화 상태이던 도로가 설상가상으로 최악의 교통체증으로 이어져 개포동, 일원동 지역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2009년 주민 5522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을 제출하고, 수차례 서울시장에게 지하차도 조기 착공 등의 도로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결과, 금년에 예산 확보가 이뤄졌다.

이번 예산 확보로 그간 설계만 하고 착공이 계속 지연돼 오던 양재대로 지하차도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모지하차도는 전장이 약 1174m로써, 구룡마을 삼거리에서 주공3·4단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지하차도이며, 공사비 약 1862억원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양재대로는 서울 동남쪽의 하루 통행량이 약 20만대에 이르는 간선도로임에도, 연속류 확보를 위한 지하차도 건설 등 도로 성능 개선이 계속 연기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관악산을 관통하는 강남순환도로의 양재대로 접속으로 병목현상이 발생해 교통지옥을 겪어 왔는데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이를 해소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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