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교통지원 대책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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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교통지원 대책 준비 마쳤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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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셔틀 하루 30대 상시 운행, 시내버스 막차 연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공동개최 도시라는 자세로 정부와 협력해 손님맞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포함한 ‘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울시 5대 지원대책'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시는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 증가한 285만 명의 외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중 약 80%인 230만 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시의 운송대책은 올림픽기간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관람객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무료 셔틀버스 운행, 막차시간 연장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예약을 접수받는 '서울↔평창·강릉 간 무료 셔틀버스'는 올림픽기간 중 1일 최대 30대 운행한다.

모바일로 '평창e버스'를 검색, eBUS&VAN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4개 국어(한,미,중,일)를 지원하는 'eBUS&VAN' 앱이 출시돼 외국인들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시내버스 막차시간은 KTX역(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과 버스터미널(강남터미널·동서울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익일 오전 2시(역·터미널 도착 기준)까지 연장한다.

청량리역 노선(262, N26)은 KTX 막차시간을 고려해 오전 2시50분까지, 강남터미널 노선(360, 643)은 오전 2시40분까지 연장한다.

택시는 회사별 당번제를 실시해 KTX역(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과 버스터미널(강남터미널·동서울터미널)에 택시를 집중배차,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 주요 거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헬프센터’(7개소)에서는 서울과 평창 관련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림픽 기간 내내 외국인 대상 택시·콜밴 부당요금 등 바가지요금을 집중 점검·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윤준병 시 행정1부시장은 "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관광, 국제교류, 홍보 등 서울시 관련 부서가 최선을 다해 외국인 관광객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며 "평창올림픽을 찾는 주요 외빈들이 대부분 서울을 찾고, 일반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가 공동개최 도시라는 자세로 총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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