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주차장 출차속도 빨라진다…'스마트파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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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주차장 출차속도 빨라진다…'스마트파킹' 도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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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적용··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민원 대상이었던 요금정산 지연에 따른 한강공원 출차속도 개선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파킹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30억원이 투입된다. 11개 한강공원 43개 주차장(6824면)이 대상이다.

2011년 도입된 현재 한강공원 주차장의 주차관리시스템은 근무자가 수기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요금정산에 일정 시간이 걸렸다. 이는 출차 지연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스마트 파킹 사업은 크게 ▲출차속도 개선(결제방식 다양화, 즉시 감면서비스 도입) ▲주차장 정보 실시간 제공(사물인터넷(IOT)도입) ▲지속적인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주차정보 빅테이터 축적(통합모니터링 플랫폼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출차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요금 결제방식을 다양화 한다. 교통카드(티머니)와 신용카드(IC)를 태그하는 결제방식은 43개 전 한강공원 주차장에 적용한다. 혼잡이 심한 여의도, 반포, 난지 등의 한강공원에는 하이패스 결제 방식이 추가 도입된다.

더불어 자동차 번호로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를 파악 할 수 있는 즉시감면시스템을 도입한다. 여기에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된다.

주차장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차장 혼잡도가 심한 곳에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43개 주차장에 대한 맞춤형 무인정산시스템 제작․설치와 함께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차정보 빅데이터를 축적시키고 이를 분석해 향후 정책수립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 분야별 전문업체 컨소시엄을 구성,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6~7월경에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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