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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운전중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그림문제가 출제된다.경찰청은 최근 이론중심의 학과시험이 운전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측정하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실제 교통상황이 묘사된 그림을 보여준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측정하는 그림문제 출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의 예시에 따르면 고속도로 위를 점멸등을 켜고 달리는 자동차 그림을 보여주고 '80㎞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중 앞차가 비상점멸등을 켰을 때 운전자 조치사항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또 ▲도로 주행중 비상상황 대처 방법 ▲엔진룸의 각종 부품 점검및 이상 여부 판단 ▲각종 도로 표지판및 신호등 판독 요령등을 묻는 문제를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과시험문제의 10%가량을 할애해 출제하며 향후에는 컴퓨터 동영상등을 이용한 문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李在還기자 lih@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