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사당로 조기 확장’ 대안 제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내 단절된 강남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공사(서초역~방배로 도로개설공사)와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 간 준공시기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교통대란을 대비하기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양쪽의 공사현장을 방문해 연계된 두 사업의 준공시기가 상이함에 따른 사당로와 인근 지역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시에 촉구했다.
박기열(더불어민주당·동작3) 의원은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는 효과도 있지만,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가 완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서리풀터널이 미리 개통되면 강남·서초 방향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증가해 사당로를 포함한 이 지역 일대의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사당로 조기 확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한편 서리풀터널의 경우 총 사업비 1485억원 들여 2019년 2월 개통이 예정돼 있고,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는 총 사업지 334억1600만원을 투입해 현재 수용토지에 대한 보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1월 착공,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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