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형 자전거 정책, 시민 아이디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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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형 자전거 정책, 시민 아이디어로 만든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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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자전거 도시, 서울 시민공모전’ 개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미래형 자전거 정책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구하기 위한 ‘자전거 도시, 서울 시민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정책제안 형식을 띤다. 4개 부분으로 나눠 시민 제안을 받는다. 그동안 자전거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관심 있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5명이 팀을 구성해 시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디자인, 영상, 사진 형태로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10월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전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특히 부문별 공모작 중 10월 28일 열리는 발표회에서 참여시민, 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특별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정책 부분은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관련으로, 자전거 도로 제안, 자전거 거치대 운영, 안전의식 개선 주제로 제안하면 된다.

디자인 부분은 일반자전거 및 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 디자인에 대한 제안으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디자인을, UCC 부분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팟 영상을, 사진부분은 자전거와 함께 한 서울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컷으로 서울 자전거길 등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시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형식적인 장이 아니라 자전거 도시 서울 현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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