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개혁시민회의, 버스 개편 서둘러야
상태바
버스개혁시민회의, 버스 개편 서둘러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계고가 폐쇄에도 불구하고 교통대란을 막은 시민의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버스체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버스개혁 시민회의'가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시가 별도의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서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차량증가로 지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의 통행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버스체계를 개편하는 작업이 이뤄져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내 백화점과 예식장 등 관련 업계 및 시설들이 자가용 이용 고객 감소를 의식해 최근 무료주차권을 배포하고 있다"면서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한다는 명분으로 평소는 물론 세일기간 등 엄청난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는 이들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해 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회의 관계자는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야 한단"면서 "버스 서비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청계천 복원 사업이 시작된 지금이야말로 서울시의 교통문제도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