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속, 운전기사 부인 교양강좌 실시
상태바
경기고속, 운전기사 부인 교양강좌 실시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의 버스운송그룹인 (주)경기고속(대표이사 허명회)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주)경기고속과 (주)대원여객, (주)대원교통, (주)대원버스, (주)대원고속, (주)대원관광, (주)대원운수 등 7개 계열사 소속 운전기사 부인 2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무사고 운전의 출발은 가정에서부터'라는 이 회사 허명회 사장의 경영방침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운전기사 부인 대상 교양강좌는 무사고 운전이 가정의 행복은 물론 회사발전에도 필수 요건임을 공감하도록 하고 회사경영에 운전기사 부인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가정과 회사 모두가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동참,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
이번 교양강좌에서 허명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방침의 기본 이념인 '가정이 행복해야 안전운전이 가능하다'는 평소 철학과 행복한 가정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서는 부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회사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교양강좌는 국내 유명 여배우인 엄앵란씨의 '부부간의 역할과 아내의 내조', 오한숙희씨의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내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각각 실시돼 사고예방은 운전기사와 부인이 함께 해야 한다는 부부일심동체론을 강조했다.
이번 교양강좌에 참석한 경기고속 소속 운전기사 부인 오미란씨(52)는 "부부싸움이라도 하고 남편이 출근한 날이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는건 아닐까해서 하루종일 집안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많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고속은 지난 2001년 안전연대와 손보협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교통안전대상 교육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건설교통부장관상 등 정부 표창과 훈장을 14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또 운수업체에서는 드물게 65세 이상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운전기사에게 매월 5만원씩 특별효도수당을 지급해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 밖에 신입운전기사와 법규위반자에게는 체험형 안전교육인 드라이빙 스쿨을 필수적으로 이수케 하고 무사고 팀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버스업계에서는 최초로 '노사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무분규 노사협력을 통한 노사화합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선진운수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