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도심혼잡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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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도심혼잡 부추긴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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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시의원, “합리성 부족…전면 개선” 촉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심을 벗어나는 차량에도 징수를 하면서 제도 도입 취지를 벗어났고, 통행료 징수가 퇴근 차량의 정체를 일으켜 오히려 도심 혼잡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1996년 도입된 남산1·3호 터널은 도심혼잡 방지를 목적으로 혼잡통행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홍성룡(더불어민주당·송파3)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장비서실, 정무부시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명분을 잃은 혼잡통행료는 폐지하고,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에 의존해야 한다”며 “부득이 혼잡통행료를 징수한다면,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에게만 징수하여 도심혼잡을 방지하려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혼잡통행료 개선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폐지되는 게 마땅하다. 필요하다면, 혼잡통행료 징수를 폐지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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