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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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검토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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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도와 협의 추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대하여 경기도와 협의한다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청에서 이화순 경기도부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의를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서울시 관내 자치구를 포함한 단일화된 협의 창구 마련 방안과 앞으로 논의할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협의 창구에서는 경기도에서 제안한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명칭 변경 시기 및 이에 따른 도로표지판 교체 비용의 처리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2007년 12월 전 구간이 개통됐고 총 길이 128㎞ 중 경기도에 104㎞, 인천은 12㎞, 서울은 12㎞를 지난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노선의 90% 이상이 경인 지역을 통과하지만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서울의 변두리 낙후지역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유발한다며 국토교통부에 명칭 변경을 건의한 바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향후 경기·인천과의 협의 및 서울시 관내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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