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두근두근 설레는 봄꽃여행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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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서 두근두근 설레는 봄꽃여행 즐기세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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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남 보해매실농원-장흥 묵촌리 동백림 등 4곳 추천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남 미황사[사진제공=전남도 해남군청 제공]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도가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여행’을 테마로 정하고, 해남 보해매실농원과 미황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둥 4곳을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해남 보해매실농원은 ㈜보해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46만㎡의 드넓은 언덕에 1만4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 등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촬영명소로 손꼽힌다.

오는 3월16∼17일 ‘제7회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문화공연과 보물찾기, 매화 사진찍기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해남 미황사는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천년고찰이다.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 옆을 수놓은 동백나무 동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구름 위 암자인 도솔암에서 보는 다도해와 서해의 낙조 풍경은 장관이다.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 중턱으로 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진 남도 명품둘레길 달마고도를 걸으며 해남 달마산의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3월30일 길 위의 첫 봄을 맞이하는 땅끝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다.

장흥 묵촌리의 동백림은 묵촌 들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약 2000㎡에 140여 그루의 동백림이 형성돼 있다. 동학농민전쟁 시 접주인 이방언(남도장군)을 기념하는 뜻과 마을 수호의 숲정이로서의 의미도 있다.

장흥 천관산 동백생태숲은 천관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 팔각정 주변에 약 20만㎡ 규모로 조성됐다. 데크로드와 탐방로가 잘 갖춰져 등산을 좋아하거나 조용히 동백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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