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령·미숙련 임차인 사고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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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령·미숙련 임차인 사고 강력 대응”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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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聯, 총회 열고 올 중점추진 과제 의결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렌터카업계가 올해 ‘저연령·미숙련 임차인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설정하는 등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이들에 의한 렌터카 교통사고에 근원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렌터카연합회(회장 최장순)는 지난 2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총회<사진>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렌터카연합회의 이같은 방침은 수년 전부터 제기돼온 저연령·미숙련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문제가 어느덧 업계 최대 현안으로 부각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시 해안도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숨진 교통사고 운전자가 연령 제한이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카셰어링)를 이용하기 위해 지인의 명의로 차량을 대여한 사실이 밝혀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상태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카셰어링의 비대면 대여방식에 운전자 확인 절차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연합회는 또 여신전문금융사업자의 무분별한 부수업무(단기 렌트) 확대 저지와 친환경자동차 보험료 대차료 지급기준 명확화 등도 중점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의무 규정인 대당 차고지 보유 면적 축소와 장기대여 차량 차고지 면적 감면 비율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연합회는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자와 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임차인 자격 제한, 자동차세 관련 연구 용역 등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최 회장은 “사업 환경이 좋지 못하지만 화합과 단합, 인내와 열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업게 발전을 이뤄내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대표자가 변경된 롯데렌탈 이훈기 대표이사, AJ렌터카의 전롱배 대표이사와, 이사장이 바뀐 광주조합 황대연, 제주조합 강동훈 이사장을 연합회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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