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목포-신안여행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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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목포-신안여행 즐기세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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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관광지로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추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도가 ‘욜로오시오! 짠내투어(시티투어)’를 테마로 버스 타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목포·신안 시티투어와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을 4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특히 4일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하고 오는 5월3일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행지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 시티투어<사진>는 목포역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6시간10분 여정으로 하루 1회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5000원이고, 식비와 입장료는 별도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 코스는 구도심의 유달산 자락 노적봉을 지나 일제 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일본 사찰 법당으로 쓰였던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등이다.

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각종 사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갓바위 문화타운, 목포의 별미인 풍부한 해산물을 즐겨보고 쇼핑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물유통센터도 들른다.

신안 시티투어는 천사대교 개통을 계기로 4월 중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매주 금‧토‧일요일 목포역에서 오전 10시30분 출발해 7시간의 여정으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요금은 1만원이다. 식비, 입장료는 별도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섬, 해안 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역을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이국적인 경치를 볼 수 있는 자은도 백길해변을 지나 분계해변의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인송,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소판인 추포노두 코스를 거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안좌도와 섬 속의 섬 반월도, 박지도, 세 섬을 잇는 목교 퍼플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이자 서양화가인 김환기 생가, 압해도 천사의 섬 분재공원 코스로 구성됐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해양의 수려한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이달 6일부터 마량미항 중방파제에서 매주 토요일 열린다. 올해는 특히 해상북카페 개장, 회뜨기 쇼, 미항토요음악회, 강진 청자 경매 등으로 이색적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사진>.

최고 품질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5대 먹거리는 오감행복회, 강진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 강진만장어탕이다.

김명신 도 관광과장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KTX를 타고 서울에서 2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목포역에서 목포‧신안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매력적인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해양관광과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경쟁력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 개발로 전남을 즐겁게 찾도록 해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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