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 합리적 기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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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 합리적 기준 찾는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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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튜닝협회, 20일 ‘튜닝산업발전 포럼’ 개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자동차 튜닝부품의 불합리한 기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이 주최하고 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튜닝산업발전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튜닝부품인증제도 활성화를 통한 튜닝산업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튜닝인증부품 관련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의 국내시장 현황 및 튜닝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합법화 방안 마련에 대한 튜닝 종사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발제는 하성용 신한대학교 교수가 ‘튜닝시장 현안 검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학계(대덕대학교, 신한대학교), 공공기관(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및 현업 종사자들(부풍산업, 와이드비전)로 구성된 패널들의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 시장의 현황, 합법화 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튜닝부품 인증대상 개발 등의 주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선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에 대한 기준이 없어 제조 및 유통되고 있는 관련 제품들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이러한 제도의 틈을 이용해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중국의 저가제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도로주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자동차튜닝협회는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에 대한 튜닝부품인증기준을 마련,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관련 튜닝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제품을 제조 및 장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승현창 튜닝협회장은 “국내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 시장은 현재 이와 관련된 제도가 미비해 높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일본 등 해외에는 합법적으로 수출을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합법적인 기준을 모색하고 정부가 이를 반영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은 합법적인 튜닝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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