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개장 2년 1670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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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개장 2년 1670만명 찾았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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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평균 2만명, 재방문률 56%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2년 동안 총 1670만명이 방문했다. 매일 평균 2만명이 꾸준히 서울로 7017을 찾은 셈이다. 서울로 7017 자체 설문 조사 결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5.74점(7점 척도)으로 작년 5.49점(7점 척도)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주로 휴식, 산책을 목적으로 서울로 7017을 찾았다.

만족도는 도심 내부의 보행‧산책 공간에 대해 94%,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 공간에 대해 93%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개선점은 ▲안전시설, 보행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12%)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 증가(11%) ▲문화·예술 축제·행사 증가(10%) ▲시민 참여 행사 증가(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필요사항으로는 벤치, 그늘막 증대, 소음공해(차량, 태극기 집회)에 대한 개선, 주말 시민 벼룩시장 개최,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을 맞이해 21일 16시부터 21시까지도 마켓행사가 이어진다. 40여개의 부스 운영 및 쉼터 조성, 참여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상인들과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이는 10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같은 날 19시부터 21시까지 만리동광장에서는 시민토크쇼가 진행된다. 인기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쇼는 ‘어디든 프로젝트’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초청연사인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와 마크 테토(JTBC 비정상회담 출연 외국인)의 강연, 사전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시민연사의 강연, 서울로 다큐영상 ‘서울로가 기회로’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마무리는 재즈보컬리스트인 선우정아의 공연으로 행사의 끝을 알릴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7년 5월 개장 이후 2년이라는 시간동안 170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 방문과 식물의 안정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서울의 명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식물관리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도심 속 정원으로의 서울로, 문화적 명소로의 서울로로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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