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부품업계 현안 타개할 ‘車부품서비스위원회’ 출범
상태바
정비·부품업계 현안 타개할 ‘車부품서비스위원회’ 출범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중앙회, 121일 첫 회의서 과제 26건 검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정비 및 부품서비스 업계의 현안을 해결하고 애로사항을 발굴, 정책에 반영해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할 ‘자동차부품서비스위원회’가 출범, 바로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타 위원회 분과위 수준의 논의에 머물렀던 업계의 현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하게 다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자동차정비·부품서비스 업종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자동차부품서비스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1일 열린 첫 회의에서 규제와 인력, 금융 등 각 분야의 업계 건의 과제 26건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 미래 자동차 세대 본격화, 정비인력의 고령화, 환경·안전 규제 강화 등 최근 업계 추세와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전문가 위원도 추가로 위촉키로 했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김동경 경기도정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윤육현 한국전문정비연합회(카포스) 회장이 추대됐다. 또 관련 협동조합·연합회·협회 이사장 및 회장 18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김동경 공동위원장은 “위원회가 새로 출범한 의의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논의나 건의에만 그치지 않고, 업계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어디든 적극적으로 정비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육현 공동위원장은 “자동차 정비업이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정비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다가오는 전기·자율주행차 시대에 대응한 정비업계의 자구책을 모색해 위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업이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지는 데다 소비자와의 관계도 밀접해 산업 선진화와 공정화가 필요하다”며 “업계의 생존 전략 모색을 위해 위원회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경기도정비공업협동조합 ▲ 한국전문정비연합회 ▲한국부품판매업협동조합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충남정비업협동조합 ▲한국컬러범퍼공업협동조합 ▲전북검사정비업협동조합 ▲광주부품판매업협동조합 ▲경북정비업협동조합 ▲경기북부정비사업협동조합 ▲광주검사정비사업협동조합 ▲인천정비업협동조합 ▲부산정비업협동조합 ▲서울정비업협동조합 ▲강원도정비업협동조합 ▲서울부품판매업협동조합 ▲대구정비공업협동조합 ▲서울전문정비업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