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노동자 출근길 편의 개선해야”
상태바
“새벽 노동자 출근길 편의 개선해야”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아량 시의원, ‘얼리버드 버스’ 증차·신설 촉구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새벽 출근 노동자의 출근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일명 ‘얼리버드 버스’를 증차 및 신설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송아량(더불어민주당, 도봉4) 의원은 제287회 정례회 도시교통실에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시는 지난 10일 28개 노선 가운데 새벽노동자가 몰리는 160번(도봉~온수), 146번(상계~강남), 240번(중랑~신사), 504번(광명~남대문) 4개 노선의 첫 차를 두 대씩 운행했지만 버스 내 혼잡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의원은 “일선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이 주 52시간 근로 도입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신설·증설로 기사들의 근로환경이 저해돼서는 안된다”며 “승객들의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기사들의 근로환경 개선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설, 증설, 새벽시간, 심야시간 운행 기사들에게는 초과근무 수당지급과 근로시간의 탄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첫 차 두 대를 동시에 배차 후 승객이 20%까지 늘었다. 단순히 배차시간을 조정 하는 것은 ‘조삼모사’에 지나지 않는다”며 “심야 올빼미버스처럼 새벽 출근 노동자들의 발이 되어줄 얼리버드버스를 신설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