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횡단철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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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철도 개발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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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중국, 러시아등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국제운송 철도차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철도청은 경의선 개통과 함께 한국에서 북한, 러시아, 몽골, 중국등을 경유해 유럽까지 화물수송은 물론 여객열차 운행도 가능한 대륙횡단 철도차량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륙횡단 철도차량은 경유지역의 겨울철 최저온도가 영하 30℃ 이하인 점을 고려해 내한성 차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위한 1단계 사업으로 남·북 철도 연결에 대비한 화차개발을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북한의 철도기술및 시스템 분석을 위해 관련규정과 부품 호환성 여부등을 검토중이다.
또 내한성 온도를 현재 제작조건인 영하 35℃에서 영하 50℃로 향상시킬 계획이며 여객차량은 궤도가변형으로 화물차량은 대차교환형으로 각각 개발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2단계로 2003년까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및 중국횡단철도(TCR) 연결운행을 대비한 차량개발 기술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면 부산∼모스코바까지 컨테이너 수송시 약 50%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등 해상운송보다 물류비용 및 수송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남북철도 운행 재개시 차량기술 측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관련 국가와 철도업무 제휴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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