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 아세안 국가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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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시스템(ITS) 아세안 국가에 소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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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표원, 한-아세안 ITS 협력워크숍
10개국 참가 세미나와 관련 시설 현장방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ITS 현황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17일과 18일 양일 동안 아세안 10개국 ITS 관련 정부 담당자와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아세안 지능형교통시스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 참가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17일 첫날에는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세미나가 열렸고, 다음 날인 18일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대전-세종간 C-ITS 체험구간을 현장 방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아세안 표준조화를 담당하는 아세안 표준품질자문위원회(ACCSQ)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ITS 기술표준과 정책 및 인프라 운영경험을 알림으로써 아세안 ITS 표준조화를 한국이 견인하고 아세안 ITS 시장진출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워크숍 첫 날 세미나는 국가기술표준원,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및 국내 ITS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리나라 ITS 표준정책과 자율주행서비스 추진현황이 소개됐고, ITS 성공적 이행을 위한 표준정책과 국제표준화 동향을 아세안 국가 교통 관계자와 공유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 ITS 추진현황과 계획을 들음으로써, 우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후속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대전~세종 C-ITS(협력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선진 ITS 기술을 아세안 국가 관계자에게 선보였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는 교통·안전·방재·시설·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관리시스템이 공개됐고, 총 88km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장에서는 자율주행차에 직접 탑승해 차량 대 차량 또는 차량 대 도로 등 정보교환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서비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C-ITS 사업과 자율협력주행 등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아세안 국가에 적극적으로 알려 우리 기업 시장진출을 돕고, 아세안 국가와 상호 협력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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