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성현티엘에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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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성현티엘에스 인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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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대 화물차 네트워크 활용해 운송시장 디지털화 가속”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B2B 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이 20년 업력의 종합운송사 ㈜성현티엘에스를 조건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지스팟은 이번 계약이 낙후된 운송업계 내 기존 운송회사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며, 기업 운송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로지스팟㈜은 지난 2016년에 개설된 화물운송플랫폼을 기반으로 B2B 운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타트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통해 설립 2년 만에 SPC,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성지제강 등 100여개 이상의 화주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카카오벤처스와 스파크랩스 등으로부터 19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58억원, 올해 매출액 180억원이 예상된다.

이번 ㈜성현티엘에스의 조건부 인수를 통해 디지털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미비한 운송업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기존 운송시장의 플레이어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디지털 전환 작업이 고객만족 달성과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진 만큼, 1만2000개의 영세업체로 구성된 화물운송시장에 기술지원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화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개별 업체들과의 상생 비전을 실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준규 로지스팟의 대표는 “성현티엘에스와의 전략적 투자 이외에도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운송회사 중 로지스팟 고객 서비스를 보강 할 수 있는 퀵서비스, 상온화물, 냉장·냉동 전문회사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화물운송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 성공을 돕는 디지털 운송회사로 성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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