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감춰져 있었던 국내 4000여개 포워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모든 포워딩 업체의 정보와 강점을 조회할 수 있는 ‘포워딩 닷컴’을 지난 5일 개장하고, 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포워딩 닷컴은 국내 최초로 포워딩 업체의 정보와 국가별 강점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추출하는 서비스로, 국가별 업체들 시장평균 상위로 제시하고, 해당 기준 대비 기업 역량을 차트화해 수출입 의뢰인이 목적 국가와 구간에 강점을 보유한 포워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포워딩별 월별 물동량 추이와 이용 선사 정보도 함께 제공되는데, 이는 수출입 기업뿐 아니라 포워딩 영업을 진행하는 콘솔사나 선사들의 영업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포워딩(국제물류주선)의 수는 40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업체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수출입 기업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포워딩의 과도한 운임 경쟁으로 서비스의 질은 하락하고, 경험 부족에 의한 포워딩 수출입 사고가 늘어나는 등 이용불편을 넘어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오픈한 트레드링스 ‘포워딩 닷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입 기업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포워딩 정보 서비스”라면서 “국내 4000여 포워딩의 기본 정보와 특화 서비스, 인증 여부, 서비스 국가 등 포워딩 선택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