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 렌더링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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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 렌더링 첫 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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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신 모델로 트럭 풀라인업 구축
‘중세유럽 커다란 방패’ 의미 차명확정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실물 공개 예정
조작성 고려한 미래지향적 내장디자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준대형 트럭(프로젝트명 QV) 신차 차명을 ‘파비스(PAVISE)’로 확정하고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21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용적인(Practical), 개조하기 쉬운(Adaptable), 넓은(Volume),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Information), 안전한(Safety), 경제적인(Economical)’ 등 특장점 앞 글자를 딴 파비스(PAVISE)는 공간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이다. 차명은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데, 신형 그릴 디자인 모티브이자 안전성·편의성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현대차는 경제성·실용성은 물론 넓은 적재공간, 첨단 안전사양 등을 충족시킨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통해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트럭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Stable Tension(기준이 되는 긴장감 있는 라인), Dynamic Stroke(더욱 특색 있고 역동적인 요소), Powerful & Structural(견고하고 강인한)’을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그리고 차체 전면 그릴은 ‘단단한, 보호하는, 대담한(Solid, Protective, Bold)’를 키워드로 단단하고 강한 방패의 웅장한 이미지를 부여했고,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구조적으로 꽉 짜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내장 디자인은 트럭 운전자에게 딱 맞춘 레이아웃,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휴식 공간 및 사무 공간까지 고려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관점에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고, 향후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디자인 초기 스케치 단계부터 운전자 조작성을 고려하고 안정감을 주는 수평적 레이아웃, 상·하단 구성 비대칭형 넓은 실내를 견고하게 구현했다.

현대차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현대 트럭&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파비스’의 실물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2017년 국내 최초 상용차 박람회 ‘트럭&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개최되는 ‘트럭&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 미래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상용차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특장차 10종을 함께 공개하는 파비스존 이외에 올 1월 새롭게 출시된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과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고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가 이번에 개발한 파비스는 당초 ‘메가트럭’ 후속으로 시장 일각에 알려졌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메가트럭은 계속 생산이 이뤄진다. 파비스는 메가트럭과 상위 모델인 엑시언트 등이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원 다른 모델”이라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간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차 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는 새로운 기대주다.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실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응축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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