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C 중개 플랫폼 '중고나라' 전년比 4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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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 중개 플랫폼 '중고나라' 전년比 42% 껑충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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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 앱 부문 거래액 2317억원, 전년동기 42% 증가
신뢰인증 개인장터 입소문 100일만에 인증셀러 800명 가입
무자본으로 재고 걱정 없이 장사 경험할 수 있어 부업에 관심 많은 직장인과 주부 큰 비중 차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2100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상반기 앱 부문에서 거래액 23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29억원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등록 수도 작년 183만 건보다 54% 늘어난 281만 건을 달성하면서, 거래액과 상품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첫 해인 지난 2016년 881억원에서 지난해 3421억원으로 연간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추세를 감안하면 출시 3년 만에 5배 이상인 4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나라는 학교, 회사, 집 근처 직거래 수요 증가로 동네별 안심 직거래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올해 슬로건인 ‘누구나 돈 버는 중고나라’에 맞춰 회원 페이지를 ‘1인 가게’로 단장하고, 장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예상수익, 단골손님 관리 기능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중고나라 앱에 숍인숍(shop in shop)으로 선보인 신뢰인증 개인장터 ‘평화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인데,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 만으로 론칭 100일 만에 800명이 인증셀러로 가입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최정두 중고나라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소비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중고나라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상품 공급과 배송을 중고나라가 지원하고, 재고 걱정 없이 무자본으로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부업에 관심 많은 직장인과 주부의 비중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 신사업으로 선보인 평화시장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2조5000억원으로 기록된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연간 거래액은 올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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