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252세대 결정 고시
상태바
발산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252세대 결정 고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심의·허가 후 12월 착공, 2021년 입주 시작
지하 2층, 지상 14층, 총 252세대 규모로 건립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는 발산역 인근 강서구 등촌동 671-1번지 일원의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하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한다고 밝혔다.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여 상한용적률(500%) 적용 등으로 지하 2층, 지상 14층, 공공임대 53세대, 민간임대 199세대, 총 252세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독형 210세대, 신혼부부형 42세대로 구성된다.

총 연면적 1만1725.58㎡으로 주차장 101면을 설치하고, 이중 10%에 해당되는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건물 북측과 남측에 3m의 건축한계선을 지정,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3층~14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2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올해 12월에 공사 착공하여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월에 실시, 2021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순위를 주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하여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 53세대에 대해선 주변시세의 30%, 민간임대로 공급하는 199세대에 대해선 주변시세의 85~95%의 수준으로 공급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행정지원 강화, 사업성 강화, 청년들의 부담 가능한 임대료 적정선 도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금번 고시되는 등촌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