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태국 현지에서 전기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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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태국 현지에서 전기버스 선보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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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발한 ‘이화이버드’ 1대 전시
방콕 시내 7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버스 생산업체 ‘에디슨모터스’가 태국 현지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문재인 대통령 태국 방문 기간 현지에서 버스업계 등 관계자에게 전기버스 실물을 선보였다.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총리는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후 에디슨모터스가 만든 태국형 ‘이화이버드(e-FIBIRD)’ 전기버스를 시승했다. 시승 차량은 한-태국 공동개발 전기버스 사업으로 한국 전기버스를 태국 현지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한 친환경 태국형 고효율전기버스다. 해당사업은 2016년도 6월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연구과제로 시작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주도하고,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태국 왕립몽쿳기술대학(KMUTT) 등이 참여했다.

양국 협력을 통해 태국 전기버스 표준을 제시하며 개발된 차량인 태국형 이화이버드 전기버스는 전기차 산업 발전과 수출기반 마련을 목표로 현재 개발 완료된 차량 1대가 태국 방콕 시내 7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 중이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양국 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 개발한 전기버스는 미래차 협력 좋은 본보기다. 앞으로도 미래차, 로봇, 바이오, 스마트 전자 등 신산업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태국 전기버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35대 내년에는 200대 이상 전기버스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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