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FL·FE 일렉트릭 유럽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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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FL·FE 일렉트릭 유럽 판매 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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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일부 지역 판매
물류흐름 교통체증 개선 기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볼보트럭이 도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기트럭 볼보 ‘FL’과 ‘FE’ 일렉트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2020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해서 유럽 일부 지역인 스웨덴을 비롯해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 수준이 현저히 낮은 전기트럭 도입으로 오늘날 도심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새벽과 심야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운송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낮 시간대 교통 혼잡 문제도 줄여줄 수 있게 된다. 또한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 트럭은 실내에 터미널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물론,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새로운 도시 계획 및 도로 인프라를 위한 다양한 기회가 창출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요나스 오데맘(Jonas Odermalm) 볼보트럭 일렉트로모빌리티 제품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화 환경에서 신속성은 물론 배출가스가 없고 낮은 수준 소음이 전제된 도심지역 물류 및 트럭 운송 솔루션이 필요하다. 볼보 ‘FL’ 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을 통해 우리는 높은 수준의 환경적인 측면과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늘날 전기트럭 상용화가 직면한 당면 과제 중 하나는 주행 거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적재하중을 최대화하는 것에 있다. 요나스 오데맘 부사장은 “볼보트럭 전기트럭 제품 솔루션은 각각의 고객별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및 경로 분석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했다.

볼보 ‘FL’ 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은 스웨덴 고텐버그 지역 업종별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과 실증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공식 상용화에 앞서 실증과정에 참여한 운전자들은 반응성이 뛰어난 동력계통과 탁월한 가속성능은 물론 정숙한 주행성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다. 요나스 오데맘 부사장은 “고객 피드백이 긍정적이었지만 아직도 많은 도시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며, 공공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에 합의하고 있다. 따라서 충전 인프라 개발 속도가 지금보다 가속화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오늘날 전 세계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동 시스템 관련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요나스 오데맘 부사장은 “재생자원에서 생산된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차 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위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오늘날 기후 변화와 기타 모든 환경 문제를 단 하나 에너지원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유형 운송에는 각각 용도에 적합한 구동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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