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1월까지 두 달 간 홍보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금융감독원이 수도권을 오가는 버스 17개 노선의 21대와 택시 100대의 외부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부착해 주의 환기에 나선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발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9일까지 두 달 간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지난해 2431억원 보다 82%나 급증했다.
지난해 피해 건수(7만218건) 중 수도권인 서울·경기 지역은 44.2%(3만1천9건)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노인, 대학생 등 금융 취약 계층에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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