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 확대해 안전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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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도로 확대해 안전 보장해야”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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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흠제 서울시의원, 정례회서 지적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자동차의 제한속도를 20~30Km/h 낮추던가 차선을 하나 없애서라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

지난 19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서울시 자전거도로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설치로 인해 보행환경이 침해 받는 것을 개선하고, 자전거 이용자가 시내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행복한 보행자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 2014년 ‘인도 10계명’을 발표, 시행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예산 감소 효과까지 보았지만, 자전거가 인도에 활보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침범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의 총 916Km 자전거도로 중 자전거우선도로는 110.6Km에 불과, 60km/h로 운행하는 차량과 같은 통행로를 달리는 자전거 이용자는 안전에 위협을 받아 인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라는 것이다.

성 의원은 “서부간도로 상부 조성 시 보기 좋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실제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의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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