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시즌제' 기간 지하철역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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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즌제' 기간 지하철역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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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역사 등 총 624개소 시‧구 합동·개별점검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시즌제’인 12~3월간 지하역사와 의료기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624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하역사와 지하도 상가 338개소,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286개소 등 총 624개소로 시·구 담당공무원 합동 또는 개별점검으로 진행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이 잦은 시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어르신‧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도‧점검보다 더 강화된 점검이 이뤄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법적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기정화설비가 적정하게 가동되는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구비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관리상태가 열악한 시설에 대해서는 오염도 검사도 의뢰한다.

다중이용시설 시설주 또는 실내공기질 관리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유지기준 준수를 위해 환기설비 적정가동, 주기적인 청소 실시, 공기정화장치 필터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시즌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시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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