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에 ‘도시재생 핫플레이스’ 앵커시설 8개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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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일대에 ‘도시재생 핫플레이스’ 앵커시설 8개소 개관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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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중림‧회현동에 중림창고·청파언덕집·검벽돌집 등 들어서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서계‧중림‧회현동에 새로운 도시재생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앵커시설 8개소를 지난 28일 일제히 개관했다.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전시‧판매‧문화활동 복합공간인 ‘중림창고’가 대표적으로, 라이브공연과 전시가 이뤄지는 ‘은행나무집’, 서울역 풍광을 한눈에 조망하는 ‘마을까페’,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부엌‧공유서가가 있는 ‘감나무집’이 들어섰다.

앵커시설은 주민 공동이용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문화생활에 소외된 지역에 문화거점 역할을 하도록 구성했다. 장르와 테마를 넘나드는 이색 공연, 강의, 런칭쇼 등이 연중 펼쳐지며 사람들의 발길을 모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서울역,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일대 총 5개 권역 195만㎡규모 부지를 종합재생하는 내용이다.

시는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퇴계로, 만리재로, 중림로 보행문화거리 등 총 8개소 약 4.2km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남대문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진입광장이 조성됐다.

중림동의 역사적 상징공간인 ‘손기정 체육공원’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새단장 중이고, 주민 공모‧기획을 통한 지역축제, 서울로 팝업스토어 같은 주민 주도식 도시재생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중심의 서울로7017이 주변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주민들이 필요로 했던 거점시설 개관으로 더더욱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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