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열 서울매매조합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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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열 서울매매조합장 연임 ‘성공’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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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에서 승리
안병열 서울매매조합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매매조합 안병열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매매조합은 지난 19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10대 임원선출 총회’를 통해 안병열 현 조합장을 10대 조합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조합원 176명 중 143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안병열 후보가 85표를 획득, 56표를 얻은 기호 1번 박종길 후보를 29표 차로 따돌렸다. 무효표와 기권표도 각각 1표씩 나왔다.

이번 선거는 9대 조합장 선거 당시 후보들이 3년 만에 다시 맞붙으면서 관심을 모았다. 또 후보등록 이전부터 과열 양상을 띠면서 업계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연임’을 선택한 서울매매조합원들은 안 조합장의 경제적 조합 운영을 통한 자가 사무실 마련 등을 높이 평가하고, 업무 연속성을 통한 사업 추진 등을 바라는 뜻에서 표를 던졌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새로운 도전’ 보다는 ‘안정적인 행정력’에 표심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안 조합장은 “조합장은 권력으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막중한 책임을 지고 조합원을 위해 희생하는 자리임을 명심하겠다”며 “조합원 중심의 공감조합, 통하는 민주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내 결정이 날 중고차매매업 생계형 지정, 성능·상태 책임보험 선택적 가입, 매입세액 공제제도 개선 등의 사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안 조합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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