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무인 자동화 '컨' 항만물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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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무인 자동화 '컨' 항만물류 시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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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장비 등 기기장치 로봇 투입
자율주행 수출입 '컨' 물류 운반
5G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개시
‘LG유플러스-포테닛’ MOU 체결
‘LG유플러스-포테닛’ 양사는 5G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 연내 항만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구체화 하기로 했다.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자율주행 기반 운송수단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운반하고, 무인 자동화 기술과 5G 통신망을 통해 소수 인력으로 상호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를 하는 첨단물류 시스템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다.

무인 자동화 로봇 개발사인 포테닛이 컨테이너 운반용 자율주행 기기장치를 제작하고, ICT 기반 시설장비를 유기적으로 운영‧관리하는데 필요한 5G 통신은 LG유플러스가 맡아 스마트항만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 10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포테닛이 보유한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토대로 공동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 설비와 5G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관제 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이 과제에 포함돼 있다.

올 상반기 중 항만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는 현장의 물류 설비와 환경을 분석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실제 연구개발과 구현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실증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가 상용화되면 항만 내에서는 수동 조작 없이 다수의 물류 설비가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특히 비용 절감을 통한 스마트 항만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야적장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사고 또한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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