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호 부산물류터미널 대표이사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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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호 부산물류터미널 대표이사 연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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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임원 모두 재선임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황철호 부산물류터미널㈜ 대표이사<사진>가 연임됐다.

부산물류터미널㈜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화물협회 회의실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황철호 대표이사(㈜한국기업사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등기임원 선임에 관한 건을 상정한 뒤 기존 재적임원(이사 6명, 감사 1명)을 모두 재선임했다. 이어 선출된 임원들은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이사를 향후 3년간 물류터미널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주총에 ‘보고’했다.

황 대표이사가 연임된 것은 물류터미널 출범 초창기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데다 물류터미널이 사상구 엄궁동에서 강서구 녹산 사업장으로 이전해 영업개시한 12년차 손익상황이 10기 연속 안정적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탁월한 경영 능력이 대표이사 재선임의 원인으로 꼽힌다.

의안 심의에 들어가서는 제30기 결산(2019.1.1~12.31) 승인에 관한 건 등을 심의, 원안대로 가결됐다.

결산손익에 따르면 매출액 22억5868만원, 영업이익9억9765만원, 당기 순이익 6억4591만원으로 나타났다.

결산의 주요 특기사항으로는 물류터미널이 녹산 사업장으로 이전해 영업개시한 12년차 손익상황이 10기 연속 안정적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당기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은 각 44.2%, 28.6%로 견고한 수익성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물류터미널 운영 사업도 외형정체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간 꾸준히 다져온 내실에 힘입어 안정적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뒤 “물류터미널은 외형의 증대를 꾀하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장치산업이기에 업종 확장에 제약이 많고 경직성 경비가 고정적인 관계로 신장세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의 수익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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