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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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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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앞 5주차장은 운영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을 폐쇄하고, 진·출입구 6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벚꽃 개화 시기에 상춘객이 몰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특별 대응 조치의 일부라고 시는 설명했다. 단 여의도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의 주차 수요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계속 운영키로 했다.

시는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차량 및 시민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소를 폐쇄하고, 홍보물 부착 및 관련 시설물을 설치해 한강공원 시민이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를 예년보다 1개월 늦은 오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설치 금지를 계도할 예정이다. 이는 그늘막을 설치하면 폐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 확산을 막고,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벚꽃놀이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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