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인생트럭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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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인생트럭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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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총 36편 선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인생트럭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회사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1995년부터 시작된 타타대우와 함께 고객이 직접 겪은 삶에 귀를 기울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생트럭 공모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접수 기간을 거쳐 지난달 27일 심사위원 6명이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하면서 끝이 났다. 주제적합성 및 공감성, 진실성 등 심사 기준을 적용해 대상가 최우수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36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사업 부도와 신용불량을 겪으면서도 타타대우 ‘프리마’ 25톤 카고트럭 운전대를 놓지 않았던 이종태(45)씨가 선정됐다. 지난 2월 있었던 남원 사매2터널 20중 추돌사고 당시 본인 차량이 전소되고 있음에도 승용차에 깔린 아이를 구출하는 용기를 발휘해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 비록 본인 트럭은 전소됐지만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멋진 아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위로를 받았다는 스토리로 대상에 채택됐다.

최우수상은 신창령·최지용씨가 각각 차지했다. 신씨는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생활하며 신문배달, 구두닦이, 보따리장수 등을 전전하다 23살 때부터 28년 동안 타타대우 운전대를 잡았다. 현재는 두 아들도 모두 타타대우와 함께 화물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최씨는 주유를 외상으로 할 만큼 어려운 생계 속에서도 악착같은 생활력으로 화물운송업에 종사해 결국 물류회사까지 설립한 자수성가 스토리로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생트럭 사연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모전을 통해 타타대우는 자사 제품 홍보보다는 직접 운전하는 사람 삶을 조명해 보는 새로운 형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인생트럭’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의 이야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장려상 5명과 입선 26명에게도 상품이 증정됐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세 편 사연은 스페셜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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