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진입로 보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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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진입로 보도 확장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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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고원식 횡단보도도 신설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 용산구 경리단길과 그 주변 지역의 보도가 확장되고 안전 펜스가 설치된다. 또 인근 남산 소월길엔 서울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생긴다.

용산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회나무로)’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입되는 시와 구의 예산은 19억6000만원으로, 공사는 회나무로 전 구간에 걸쳐 이뤄진다.

노후 보도를 정비해 장애물을 없애고 이색 디자인 거리를 조성한다는 게 구의 기본적인 방침이다. 구는 국군재정관리단 인근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키로 했다. 삼거리시장 마을버스 정류장에는 이벤트 광장과 녹지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장, 상점, 골목길이 만나는 거점 공간으로 삼기로 했다.

남산 야외식물원 앞 경리단길 종점도 보도를 넓히고 핸드레일, 벤치, 포토존을 설치해 전반적으로 화사하게 꾸민다는 게 구의 계획이다. 또 도로 곳곳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설, 차량 속도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막는다.

아울러 구는 맨홀 뚜껑, 마을버스 안내사인, 가로등을 포함한 경리단길의 시설에 통일된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구는 경리단길 인근 남산 소월길에 서울 시내 전체를 두루 볼 수 있는 3m×6m 규모의 데크형 전망대 2개도 설치키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을 위해 디자인 용역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연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원조 ‘∼리단길’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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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2020-07-22 23:08:52
개객끼들 나 여기 앞에 사는데 도면보니까 달라지는게 1도없는데 19억? ㅋㅋㅋㅋㅋ 돈 어따쓰냐. 주차장이나 좀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