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에 100대 이상 도입 계획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나 회사 등에서 나눔카를 곧바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나눔카는 이동인구가 많은 수요 밀집 지역 위주로 배치됐으나, 앞으로는 집과 회사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리함을 대폭 높이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주민들이나 관리사무소 등이 나눔카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되, 해당 주민들이 나눔카를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시는 왕십리KCC스위첸, 마포한강푸르지오,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에서 지역공유카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며, 향후 시내 전역에 100대 이상의 아파트 공유카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시 청사에 ‘비지니스 공유카’ 8대를 시범으로 도입하고, 이를 자치구와 공공기관으로 적극 확대해 공용차량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법인이 ‘비지니스 공유카’ 이용협약을 체결하면 해당 법인 임직원이 업무 목적으로 나눔카를 이용할 때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