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민식이법’ 시행으로 스쿨존 사고 보장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 보험이 출시 2주만에 판매 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KB손해보험은 22일 운전자보험 신상품인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 가 지난 4월 1일 출시 이후 12영업일 만에 판매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민식이법에 대비해 스쿨존사고에 대한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최대 3천만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번 상품 개발을 총괄한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 배준성 상무는 “2020년 회사의 ‘턴어라운드(Turn-Around)’ 전략에 맞추어 차별화된 상품 포인트 개발로 2분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KB손해보험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통해 가치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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