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車 수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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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車 수리 할 수 있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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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비, 카센터·타이어업체 가맹점서 사용가능
직영은 지역제한 있어…주유소·면허학원도 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상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관리 분야에선 동네 카센터는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직영은 제한이 있어 사용하기 전 확인이 필요하다.

타이어업체도 가맹점은 가능하나 직영은 지역 제한이 있다. 주유소나 면허학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은 타이어와 엔진오일 교환은 동네 카센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연매출 10억 원이 넘는 정비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연 매출 10억 원 이상 업체 등을 제한했으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

단 직영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소재지에서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서울시민은 서울에서만, 경기도민은 경기도에서만 쓸 수 있도록 지역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업과 그 협력사와 관련한 업체는 가맹·직영점의 여부를 따져, 방문 전에 유선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오토큐 같은 경우 가맹점에서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보통의 타이어 영업 매장들은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대부분 가능하다. 직영점은 본사가 있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

출퇴근용 기름값도 해결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허용업종은 주유소가 포함돼 있다. 이에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주유비 걱정을 덜게 됐다. '학원'으로 분류되는 운전면허학원 역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포함) 등은 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이곳에서 직접 운영하는 세차장, 주유소, 정비소 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자동차보험료는 낼 수 없다. 유흥·위생·레저·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조세 및 공공요금·보험료·카드자동이체(교통, 통신료) 등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입에도 쓸 수 없어 주유권 구매도 안 된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렌터카 이용과 이륜차·중고차 판매점 이용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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