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이 ‘실종아동의 날(5.25)’을 맞아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진에 따르면 경찰청과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키로 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문전배송 되는 택배상자를 활용해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는 희망 메시지를 안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과 함께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의 추정 모습 등의 정보가 박스에 부착된다.

경찰청과 제일기획이 제작한 1만여개의 호프테이프는 한진과 우정사업본부의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배포된다.

한진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 물량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방문택배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62만여개의 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SNS 채널을 통한 캠페인도 병행되는데, 이는 호프테이프의 제작·배포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배포되며, 4개의 참여 기관의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이재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